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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놀이터, 남성커뮤니티 더가이

 

금리란?

원투쓰리 0 657


남자들의 놀이터, 남성커뮤니티 더가이

금리란?

 

친구에게 사업자금 100원을 빌렸다고 합시다. 그리고 1년뒤 돈을 돌려줄 때 감사의 뜻으로 10원을 보태서 총 110원을 건네줬다고 합시다.

 

이때 감사의 뜻으로 전하는 돈 10원을 이자라 합니다.

 

그리고 이자가 원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합니다. ,

 

100원을 빌리고 이자 10원을 주었다면 이자율, 다시 말해서 금리는 10%가 됩니다.

 

■ 금리와 수익률의 차이는?

 

금리와 수익률은 같은 말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죠. 만약 여러분이 친구에게 100원을 빌려주고 이자 1원을 받았다고 합시다. 이때 이자가 원금에서 차지하는 비율, 즉 금리는 1%가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다른방향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친구들 중에서 가장 약속을 잘 지키는 친구에게 100원을 투자해서 1원을 벌었다고 말입니다. 만약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받은돈 1원은 이자가 아니라 투자수익이 됩니다. 그리고 이 때 수익이 투자원금에서 차지하는 비율, 즉 수익률은 1%가 됩니다.

결국 우리 주머니에 들어온 돈 1원은 똑같은 것인데, 보는 관점에 따라 금리라 부를 수도 있고, 수익률이라 부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은행에 거금 100원을 예금하려고 가는데 풀빵이 갑자기 땡깁니다. 100원으로 풀빵을 사 먹을 것이냐? 아니면 예금을 할 것이냐? 고민의 고민을 하다 마지막 순간에 은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풀빵의 유혹을 뿌리친 덕분에 1년뒤 이자 10원을 보태서 총110원을 받았습니다. 100원을 예금하고 10원의 이자를 받았으니 금리는 10%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110원을 찾아 집으로 돌아 오는데 눈앞에 풀빵가게가 보입니다. ‘그래! 100원으로 풀빵을 사 먹고, 나머지 돈 10원은 돼지 저금통에 넣자.’ 



이런 생각을 하고 풀빵을 사러갔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풀빵가격이 110원으로 올라 있었습니다. 풀빵 가격이 10%나 오른 덕분에 우리가 일년 동안 먹고 싶으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안사면서 예금을 한 보람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통장에 찍히는 금리, 어렵게 말해 명목상의 금리는 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금할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실제로 주머니에 떨어지는 금리입니다. 만약 은행금리가 10%인데 물가가 앞으로 20%나 뛸 것 같다면 절대로 은행에 예금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우리 주머니에 떨어지는금리, 어렵게 말해 실질금리가 -10%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진짜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돈을 굴리지 전에 제일 먼저 실질금리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면 차라리 주식투자를 하고, 부동산투자를 하고, 금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습니다. 100년 동안 은행창고에 모셔놓든 1000년 동안 모셔놓든 오로지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천년 묶은 여우가 재테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예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산길에서 주운 거금 100원을 들고 은행으로 간 것입니다. 물론 사람으로 변신하고 갔습니다.

 

여우는 은행직원에게 괜찮은 예금을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은행직원은 단리 금융상품이지만, 연 10%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다고 했습니다. 10%면 짭짤했습니다. 은행직원의 말을 믿고 100원을 1000년 동안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첫해에도 이자 10원, 둘째 해에도 이자 10원, 백년 뒤에도 10원, 천년 뒤에도 10원. 꼬박꼬박 10원의 이자가 생겼습니다.

 

이제 예금의 만기일이 되었습니다. 여우는 예금을 찾으러 은행으로 향했습니다.

 

여우는 1만 100원(원금 100원+이자 1만원(10원×1,000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좀 찝찝했습니다. 천년 동안이나 예금했는데 이자가 1만원밖에 안 되다니. 여우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은행에는 단리 금융상품만 있는 게 아니라 복리 금융상품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복리 금융상품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고 했습니다.

 

첫째 해 : 100원×10%=10원
∴ 이자=10원 ⇒ 원금 100원+이자 10원=110원

둘째 해 : 110원×10%=11원
∴ 이자=11원 ⇒ 110원+이자 11원=121원

셋째 해 : 121원×10%=12.1원
∴ 이자=12.1원 ⇒ 121원+이자 12.1원=133.1원

 

꿋꿋하게 계산하던 여우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아무리 가진 게 시간밖에 없는 2000년 묵은 여우라고 해도 그렇지, 2000년 묵은 여우의 체면이 있습니다. 어찌 이런 무식한 계산을 계속하겠습니까? 공식을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공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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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을 천년 동안 연 10% 복리로 예금하면…. 에고고.

 

24,699,329,180,059,9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원!

 

 

■ 우대금리

우대금리란 그야 말로 하늘이 갈라지고, 천지가 지랄을 해도 절대로 돈을 띵가묵지 않을 기업에게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다른 모든 기업에게 돈을 빌려 줄 때의 금리는 바로 우대금리를 기준으로 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거죠. 우대금리가 10%인데 빌려주려고 하는 기업의 신용등급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업보다 한 칸 낮다면 금리는 11%, 신용등급이 두 칸 낮다면 12%. 이런 식으로 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우대금리에 추가되는 이러한 금리를 어려운 말로 가산금리라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1억, 2억도 아니고 이건 2000년 묵은 여우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복리’라고 했던 아인슈타인의 말이 결코 과장된 게 아니었습니다.

 

복리가 이렇게 무섭게 새끼를 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뻔합니다. 가능하다면 단리 금융상품보다 복리 금융상품을 찾아서 돈을 굴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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